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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Diary (4)
ALL ABOUT ME
혼란스러움 속에서 꾸역꾸역 정리해 나갔는데.돌아보니 많은 실수를 했다. 시간이 촉박하고 정신이 없는상태로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한 내 잘못이다. 명백한 나의 잘못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기에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싶지는 않다.하지만 그렇게 판단하고 커뮤니케이션하게 된 이유가 뭘까? 커뮤니케이션은 모두 인과관계가 있고, 그것을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게 되었다.굳이 누군가의 잘못으로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온전히 내 책임이다. 하지만 그런 판단을 내리는데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너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건 못 들어주겠다!
새로운 사람들과 즐거운 만남. 설레는 마음으로 오후 반차를 내고 공기 좋고 물 좋은 가평으로 떠났다. 하루 휴가를 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 정도로 너무 즐거웠다.
UX팀에서의 2년간 보내며..많은 경험을 했고, 좋은 경험을 했고, 하고싶은 일을 했다. 나 스스로도 만족할만한 프로젝트와 나름의 성과를 이루었지만, 팀안에서 UX 엔지니어인 나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수 없는 기로에 있다. 터무니 없는 실력으로 개발도 아닌 약간의 코딩으로 개발자인 양 묻어가려는 인간들.다 차려놓은 밥상에 갑툭튀로 말한마디 거들며 숟가락 얻지려는 인간들.어설피 아는 지식으로 만들어보지 않고 경험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쉽다고 말하는 인간들. 어디에든 이런 부류의 인간들은 있다. 하지만 너무 많다.일이던 사람과의 관계든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존중은 기본인 것이고, 사람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할 텐데 그저 자기 잘난 멋에 오만함과 기만함으로 가득차 우월주의에 빠져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