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 스프린트 오일 - 엔진오일(트리플 A SX) 교체와 에어컨 오일 첨가제(레스포) 추가

게으름 피우다가 엔진오엘 교체할 시기를 놓쳐서 1500Km 정도는 더 차를 몰았다.

이번 주에는 게으름 피우지 말고 꼭 교체 해야겠다는 맘을 먹고 부천에 있는 스프린트 오일 전문점을 찾앗다.

올뉴모닝 카페에서 친절하고 서비스 좋다고 소문난 곳이기 때문에 더 물어볼 것도 없이 아침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토요일인데도 다행이 한 타임이 비어서 교체가 가능했다.

차를 리프트에 올리고

얼굴을 가려주고

원래는 경차 전용 레스포 5W-20을 넣으려고 했으나...

하필이면 어제 품점되어버려서 이번에 새로 출시됐다는 트리플 A 5W-30으로 교체했다.

카페에서 어떤 분이 에어컨 오일이란 것을 넣은 것을 보고 뭔가 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엔진 출력이 작은 차량의 경우 에어컨 가동시 출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있는데 그것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작은 미립의 베어링 같은 것들이 들어가서 마찰력을 줄여줘서 열발생을 최소화 한다고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아래 설명서에 좀더 자세한 내용이 있다.

결국 레스포 에어컨 오일 첨가제도 추가...

에어컨 오일 넣는 모습이 마치 차가 링커를 맞는 모습이랄까... 

에어컨 가스 충전 파이프 쪽을 열어 저렇게 연결하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순간 안에 있는 용액이 쭉~ 하곡 빨려들어간다.

성능은 아주 만족 스럽다. 에어컨 가동 후 오르막에서 힘이 줄지 않는다.

경차기 때문에 오르막에서 출력이 딸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출력 저하는 확실히 없어졌다.

에어컨 필터도 교체하고 에어컨 오일도 추가해서 생각했던 것보다 금액이 좀 나와서 현금이 부족하여 나머지는 카드로 결제했다. 카드 결제는 10% 부가세가 포함되지만 착하신 사장님께서 부가세는 제외해 주셨다. 

현재 트리플 A SX 엔진오일은 특별가격으로 조금 할인되었는데 가격은 사장님과 비밀로 하기로 했고,

에어컨 오일 첨가제의 경우 7월까지 15000원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6만원에 추가했다.

에어컨 필터는 15000원에 교체하였다.

오일 교체 시 기존에 있던 오일 제거는 잔유제거로 찌꺼기까지 모두 제거하는 필러 작업을 해준다.

보통 기존 오일을 빼고 바로 새 오일로 교체하는 작업은 20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이곳은 필러 작업을 같이 하기 때문에 기본 1시간 예상해야 하고 매 시마다 예약이 되어있다.

잔유제거는 보통 20분에서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그 동안 엔진룸 세척과 차량 내부 소독을 해준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새 엔진오일 넣는 준비

엔진오일 투하~

이전에 넣었던 모비스 정품 합성오일과 어떨지 궁금하다.

오일 성능 및 리뷰는 다음에...

경차로 바꾼 후 엔진오일 교체 할때 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올뉴모닝 엔진에는 3L(메뉴얼 정량은 2.9L)가 채 안들어가는 것 같다.

지난번 교체할 때도 1L짜리 3개 넣다가 마지막 통에서 1/3에서 반정도는 남은 듯 한데 이번에 넣은 트리플 A SX 는 무려 4L다. 남은 엔진 오일은 쓰지도 못하고 아까운데 다음부턴 꼭 3L 짜리 레스포 K-Type을 넣던지 1L짜리 3개를 사야겠음.

스프린트 오일 위치